선교 편지

일본 정병면 선교사 선교편지 26년 2월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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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19;17-18)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25;37-40)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여 말씀하시는 네이웃을 내몸곽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에 새로운 감동이 옵니다 형제에게 물한모금을 대접하여도 그상을 잃지 않으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웃사랑이 무한히 넓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사미 상에게 받은 쌀한포를  가즈에상에게  나누어  주고 세븐 일레븐 자매에게 김치와 손만두를 나누어 주었는데 아주 우리주님이 기뻐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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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도 정기모임을 가졌읍니다 올해 손녀도 태어나고 메디케이드 카드도 갱신하려  미국을 방문 하려 하여        하였으나 하두 성도님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에 참여하여  미국방문을 단념하였는데 제메디케이드 카드가 자동적으로 갱신 되었다고 하는군요 아내는 치과에 가서 이를 5대나 신경치료를 받았는데 전부 메디케이드 카드로 지불되었다고 기뻐하였읍니다 마츠우라에서의 제사명을 완수하기위해 베푸시는 주님의 은혜가 크고 놀랍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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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정을 맞이하여 브니엘교회에서 오목사님과 바둑도 두며 떡국도 먹었읍니다 선교의 길을 가면서도 우리 선교사님들이 먼저 행복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브니엘 교회에서 받은 여러가지 한국 차를 성도님들에게 나누어 주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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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고교 수필을 읽었는데 어린 고등학생의 에세이 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표현 기법이 우수하여 소개하고 픈 마음이 들었읍니다.  동경여행을 갔을때의 일이다 아주 불가사의 하게 생각한 일이 있었다  거리의 형형 색깔마저 tv나 스마트폰에서 보아왔던 거리, 아주 많은 인파가 있었으나 걸어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도 부딪히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결코 넓은 길이 아닌 횡단보도에도 사람들은 잘도 피해 나갔다  시골에서 자라나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아는 사람들이었던 나로서는 그것이 아주 기묘한 광경이었다 집에가서 어머니께 이사실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사람과 사람의 거리가 멀어서 그런 것 같아 라고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나는 의미를 잘 몰랐다    무슨 의미인지 더 듣고 싶어도 어머니 더이상 말씀하지 않았다  고향에 돌아갈 기회가 있었다 내가 어렸을때 자란 시골이다 거기서 숙모에게 들은바로는 나도 도시를 동경하여 요코하마에서 산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붐비는 것과 해야하는 일에 고만 지쳐서 의식적으로 사람을 피하게 되었다 라고 말씀하셨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이 사는 스트레스가 생각이상으로 큰 것이 아닐까?       숙모의 말을 들으며 모르는 사람 일색인 환경이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피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머니의 말씀은 사람사이의 물리적인 거리가 아니라 정신적인 거리를 말씀하심이라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의식하고 살아 왔지는 않았지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오하이오 고자이마스라고 건네는 인삿말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제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아침인사를 드릴것이다 

현대인들의 공황상태를 좁은길에서 부딪히지 않고 걷는 모습에서 절묘하게 포착하여 표현해 내는 수사기법이  아주  고교생 답지 않게  우숳래 보입니다  말씀묵상도 이와같아서 우리일상사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풍경을 절묘하게 그려내는 수사 기법과도 같읍니다

불로산 녹림에는 붉은 동백꽃이 점점이 떠있고 시사강가에는 아침안개속에 지저귀는 새소리는 더욱 아련하여라  겨울바람에 도열해 있는 상점의 깃발이 펄럭이다 나는 오늘도 사명의 길을 걸어가는 겨울 나그네 겨울비가 내검은 자켓에도 흘러내리며 유난히 영롱하게  반짝이다 

감사한인교회

예수 믿고 변화되어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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