겪어봐야 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닮아가는 믿음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을 얼만큼 의지하는 가도 믿음이요, 하나님의 뜻에 얼만큼 순종하는지도 믿음이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기 위해 경건을 추구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자녀들은 믿음에 있어 성장을 추구해야 하고, 믿음의 성장을 가늠하기 위해,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는 시금석은 무엇일까요? 바로 삶의 현장입니다. 갑작스런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 내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온전한 믿음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잠시 자동차를 렌트했습니다. 하루는 파주에 있는 친구 내외를 만나 오랜만의 반가운 교제를 하고, 서울로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차의 오른쪽 전조등이 나갔습니다. 바로 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앞에 가는 택시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은 서울로 완전히 들어와 숙소를 잡는 것이었는데, 근처의 가까운 숙소를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숙소에 도착하기까지 20분 정도의 짧은 운전 시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절로, “하나님 도와주세요, 앞의 차를 잘 따라가게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침 가깝고 좋은 숙소에 머물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라는 감사의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문제가 생기면, 즉각 기도합니다. 다른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문제가 은혜 가운데 잘 해결되거나, 문제의 산을 무사히 넘어갔으면, 반드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합니다. 심지어, 감사의 마음이 커지면, 감사의 예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감격하며, 두고두고 마음에 새기며 살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경건은 미혹, 유혹을 겪을 때 알 수 있습니다. 미혹과 유혹이 찾아와도 타협하지 않는 영적인 힘과 능력이 내 안에서 나타날 때, 우리는 우리가 어느 정도 거룩함이 배인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늘 똑 같은 유혹에 사로잡혀 절제함 없이 살다가 또 다시 후회하고 있다면, 우리는 전과 다를 바 없이 신앙에 성장이 없는 제자리 곰배인 것이 분명합니다. 믿지 않는 분들과 대화 중에 지나치게 세상적이고, 선정적인 말이 오갈 때, 믿음의 사람은 입을 다물게 됩니다. 말을 섞지 않고, 그저 듣고 만 있게 됩니다. 들은 이야기를 못들은 것처럼 여깁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영적인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하나님 닮은 거룩한 성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섬길 때,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을 만날 때,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때, 복잡한 문제가 생길 때, 우리의 성품이 주님을 닮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한달 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 개인이 여유를 느끼는 사적 공간이 극히 협소한 나라입니다. 인구대비 영토가 좁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부딪치고, 이해관계가 생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병원에 가서 잠시 혈압기계에서 혈압을 재도, 옆에 있던 전혀 모르는 분이 “혈압이 좀 높게 나오셨네요”라고 참견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지인들도 계속 무언가를 물어보고,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조언을 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았습니다. “아,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과연, 내가 한국에서 사역한다면, 정말 온유하게 기쁨으로 사역할 수 있을까? 나도 지금 한국의 국민들처럼, 첨예하게 정치적으로 대립되어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이 붉어지는 그런 혈기 많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개인주의를 존중하는 미국 사회에서 별 간섭없이 조용하게 살기 때문에 우리 이민자들이 나름 점잖아 보이는 것은 아닐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겪어봐야 믿음의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 성경 공부를 할 때, 찬양할 때의 내 모습은 포장된, 다시 말해서 감추어진 모습입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의지하고 순종하는 믿음을 보이고 있습니까? 우리는 여러 관계 속에서 거룩한 믿음을 보이고 있습니까? 삶의 현장에서 늘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교훈을 얻고, 영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감사한인교회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겪어봐야 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을 닮아가는 믿음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을 얼만큼 의지하는 가도 믿음이요, 하나님의 뜻에 얼만큼 순종하는지도 믿음이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기 위해 경건을 추구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자녀들은 믿음에 있어 성장을 추구해야 하고, 믿음의 성장을 가늠하기 위해,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는 시금석은 무엇일까요? 바로 삶의 현장입니다. 갑작스런 고난과 시련을 겪으면, 내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온전한 믿음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잠시 자동차를 렌트했습니다. 하루는 파주에 있는 친구 내외를 만나 오랜만의 반가운 교제를 하고, 서울로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차의 오른쪽 전조등이 나갔습니다. 바로 앞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앞에 가는 택시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은 서울로 완전히 들어와 숙소를 잡는 것이었는데, 근처의 가까운 숙소를 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숙소에 도착하기까지 20분 정도의 짧은 운전 시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절로, “하나님 도와주세요, 앞의 차를 잘 따라가게 해주세요”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침 가깝고 좋은 숙소에 머물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라는 감사의 고백이 절로 나왔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으로 사는 자들은 문제가 생기면, 즉각 기도합니다. 다른 믿음의 형제 자매들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문제가 은혜 가운데 잘 해결되거나, 문제의 산을 무사히 넘어갔으면, 반드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합니다. 심지어, 감사의 마음이 커지면, 감사의 예물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감격하며, 두고두고 마음에 새기며 살아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경건은 미혹, 유혹을 겪을 때 알 수 있습니다. 미혹과 유혹이 찾아와도 타협하지 않는 영적인 힘과 능력이 내 안에서 나타날 때, 우리는 우리가 어느 정도 거룩함이 배인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늘 똑 같은 유혹에 사로잡혀 절제함 없이 살다가 또 다시 후회하고 있다면, 우리는 전과 다를 바 없이 신앙에 성장이 없는 제자리 곰배인 것이 분명합니다. 믿지 않는 분들과 대화 중에 지나치게 세상적이고, 선정적인 말이 오갈 때, 믿음의 사람은 입을 다물게 됩니다. 말을 섞지 않고, 그저 듣고 만 있게 됩니다. 들은 이야기를 못들은 것처럼 여깁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영적인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하나님 닮은 거룩한 성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서 섬길 때,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을 만날 때,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때, 복잡한 문제가 생길 때, 우리의 성품이 주님을 닮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에서 한달 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한 개인이 여유를 느끼는 사적 공간이 극히 협소한 나라입니다. 인구대비 영토가 좁기 때문입니다. 이래저래 부딪치고, 이해관계가 생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병원에 가서 잠시 혈압기계에서 혈압을 재도, 옆에 있던 전혀 모르는 분이 “혈압이 좀 높게 나오셨네요”라고 참견을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지인들도 계속 무언가를 물어보고,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 조언을 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았습니다. “아, 나는 아직도 멀었구나” 싶었습니다. 과연, 내가 한국에서 사역한다면, 정말 온유하게 기쁨으로 사역할 수 있을까? 나도 지금 한국의 국민들처럼, 첨예하게 정치적으로 대립되어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이 붉어지는 그런 혈기 많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개인주의를 존중하는 미국 사회에서 별 간섭없이 조용하게 살기 때문에 우리 이민자들이 나름 점잖아 보이는 것은 아닐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겪어봐야 믿음의 실체를 알 수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 성경 공부를 할 때, 찬양할 때의 내 모습은 포장된, 다시 말해서 감추어진 모습입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의 의지하고 순종하는 믿음을 보이고 있습니까? 우리는 여러 관계 속에서 거룩한 믿음을 보이고 있습니까? 삶의 현장에서 늘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교훈을 얻고, 영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감사한인교회의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