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08 Jul 감동

제가 이제 것 보아온 많은 영화들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영화는 실제로 있었던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입니다.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제작하고 감독을 맡았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운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영화를 볼 때에는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1939년 9월 독일군이 폴란드를 점령했을 때, 주인공 오스카 쉰들러는 폴란드의 크레코우로 이주해 옵니다. 그는 원래 호색한에다 기회주의자였습니다. 전쟁 중 나치와 결탁해 임금을 줄 필요가 없는 유대인을 공장의 인력으로 착취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만난 유대인 회계사 아이작 스턴을 통해, 쉰들러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양심이 깨어나게 됩니다.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자 쉰들러는 그들을 강제수용소에서 구해내기 시작합니다. 수용소 장교에게 뇌물을 주고 유대인들을 자신의 고향으로 옮길 계획을 세운 쉰들러는 스턴과 함께 구출할 유대인 명단을 작성합니다. 결국 그는 자기가 모은 돈을 모두 쓰고서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질 운명에 처한 1098명의 목숨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그가 눈시울을 붉히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내 반지, 내 자동차를 팔았으면 몇 사람의 생명을 더 구할 수 있었는데 왜 내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지?” 요즘은 감동적인 영화보다 재미 위주의 영화들만 많이 제작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람은 감동받기를 원합니다. 감동을 끼칠 영화를 찾고, 감동을 줄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감동을 받으면 왠지 마음이 기쁘고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감동을 받기를 즐겨할 뿐만 아니라, 감동으로 살고, 감동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믿는 우리에게는 늘 감동하고 감격할 동기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예수님 그의 희생’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 그의 희생 기억할 때 자기 몸 버려 죽으신 주 나 항상 생명 주신 그 은혜를 마음에 새겨 봅니다. 마음에 새겨 봅니다. 주 달리신 십자가를 내가 볼 때 주님의 자비 내 마음을 겸손케 해 주께 감사하며 내 생명주께 드리네.” 우리는 예수 감동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감동이 동기가 되어 살아가야 합니다. 욕심도 아닙니다. 오기도 아닙니다. 질투도 아닙니다. 주님 주신 감동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예수님처럼,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끼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감동을 끼쳐야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쉰들러가 구출할 유대인들의 명단(리스트)을 작성했던 것처럼, 오늘 지금 감동을 끼칠 리스트를 한 번 작성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