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컬럼 | Pastor’s Column

29 Oct 복주머니

설날이면 아이들이 설빔을 입고 세배하러 다닙니다. 제대로 된 설빔의 허리춤에는 복주머니가 달려 있고 아이들은 그 속에 세뱃돈을 넣어둡니다. 만일 우리들이 복주머니를 차고 다닌다면 그 속에 무엇을 넣을 수 있을까요?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 주머니, 아무나 열어볼 수 없는 주머니, 거기에 들어가는 것들마다 복이 되는 주머니, 그런 주머니가 있다면 여러분은 그 속에 무엇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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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Oct 지주목이 되어 주십시오

어린 나무들은 견고하게 뿌리를 내릴 때까지 튼튼한 지주목(支柱木)이 필요합니다. 어린 나무를 지주목에 묶어 놓으면 강풍이나 폭우에도 쉽게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무가 어느 정도 자라면 지주목의 도움이 필요없게 됩니다. 오히려 지주목이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지주목을 뽑아주어야 합니다. 자기 역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부모나 교사나 선배들이 지주목의 역할을 합니다.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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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Oct 단기선교 보고의 밤

지난 금요일 밤에는 지난여름에 단기선교를 다녀온 일곱 팀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발표한 간증문들 중에서 일부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멕시코 4 Christ Mission) 멕시코에 도착하자마자 예배드리러 간다고 할 때, 피곤해서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불평했습니다. "하나님, 무더운 버스에서 땀을 흘리며 다섯 시간 이상을 와서 또 예배드러러 가야한다구요?" 그 내키지 않는 마음은 둘째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셋째날 저녁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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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Oct 처음 시작하는 말

말은 생각의 집약이며 동시에 미래를 여는 열쇠입니다. 이사를 편하게 하려면 짐을 잘 싸야 합니다. 같은 짐이라도 잘못 싸면 부피가 커지고 운반하는데 불편합니다. 마찬가지로, 생각을 잘 정리하고 간추린 사람은 말이 분명합니다. 분명한 말을 통하여 우리는 미래로 들어가는 여러 가지 문들 중의 하나를 열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 열린 문은 다시 바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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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Oct 이사 스트레스 3

위기감과 스트레스를 그 크기별로 조사한 결과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가장 큰 숫치는 배우자를 잃었을 때였고, 두 번째는 가족이나 친구를 사별했을 때였으며, 세 번째는 이사할 때였습니다. 제 아내가 8월 중순에 감기에 걸리더니 9월 하순이 될 때까지 기운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입맛이 없다며 끼니를 자주 거르고 걷기도 힘들어했습니다. 조금 걱정스러웠습니다. 더구나 10월 초에는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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