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들께
추석이 가까워 오는데도 여전히 더위가 심하다는 소식을 듣습니다.앙카라도 더위가 한 풀 꺽이는 듯 하더니 다시 여름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빨리 시원한 가을이 오면 좋겠습니다. 가을을 기다리는 이유는 비단 서늘한 바람 때문만이 아니라 풍성한 열매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가을. 주님께서 맺게 하실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기대합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6
감사의 제목들 : 청소년 수련회, 세례식, 사역자 파송
지난 여름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몇 가지 감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7월에는 매년 여름 LA감사한인교회 청년들이 섬겨주고 있는 아프간 청소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최근 도시이동 허가가 잘 나지 않은 상황 가운데도 6개 도시의 가정교회에서 24명의 아프간 청소년이 참석해서 은혜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수련회 이후 예배에 소홀하던 친구들이 예배에 대한 열정 이 생기고, 스스로 말씀일 읽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여러 도시에서 듣고 있는 것입니다.
7월 말에는 2개 도시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니데> 교회에서 5명, <우샥> 교회에서 4명의 아프간 성도에게 세 례를 베풀었습니다. 이들이 참된 성도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니데>교회에는 사역자가 없 는데 이곳에 속히 사역자가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9월 초에는 잠쉬드/니기나 사역자를 정식 사역자로 안수하고 파송하였습니다. 이들은 인턴사역자 3개월 차에 사 역평가를 통과하지 못하고, 인턴 자격을 3개월 연장하여 사역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역평가를 통과하여 정식사 역자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가정이 섬기고 있는 <크르셰히르>의 아프간 교회가 건강히 성장해 나가고, 많은 아프간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소망합니다.
사역자들의 변화 ( 만수르, 마수드, 아민 가정 )
지난번 편지에서 기도부탁 드렸던 만수르/마흐부베 사역자 가정은 무사히 이란에 도착하여 재정착의 시간을 보 내고 있습니다. 걱정했었던 정보부의 추적과 조사는 아직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줌을 통해 만나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와 동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란에서 아프간 사역을 개척할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아들 쿠로쉬에게는 징집영장이 나왔는데 당분간이라도 징집을 피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시 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복잡한 서류작업을 거쳐야 돼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둘째 유세프는 중3 과정을 시작 해야 하는데 이란어 읽기와 쓰기가 부족하여 제 학년에 받아 들여 질지 미지수입니다.
그 외에도 지난 여름 <크르셰히르>의 마수드/마리얌 사역자 가정과 <마니사>의 아민/싸너즈 사역자 가정의 난 민 프로세스가 완료되어 각각 캐나다와 미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가정들이 향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아프간 사 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의 교회들과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르셰히르>에서는 새로 파송 받은 가정이 사역을 이어갈 것이고, <마니사>에서는 아민 사역자가 떠나기 전에 동역할 새 사역자를 추천한 터 라 향후 훈련과 인턴 사역의 과정을 거쳐 사역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팀 사역의 변화와 후반기 사역
9월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사역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팀의 멤버 였던 노선생님 부부가 은퇴하여 미국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3가정이 하던 사역을 2가정이 감당해야 하기에 많은 부분에 있어서 역할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가정에 가장 중요한 변화는 그간 노선생님 가정이 담당하던 서 부지역을 저희가 담당하여 사역자 지원과 도시 개척을 이어가기로 한 점입니다. 서부지역은 튀르키예의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큰 도시들이 많고 그만큼 난민들도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RZM팀에서는 4개 도시에 5개의 아프간 가 정교회가 있고, 사역자가 있다가 없어진 도시도 3곳이나 됩니다. 그리고 새롭게 개척해야 하는 큰 도시도 7곳에 달합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서부지역 5개 도시 방문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사역자를 세우고 교회를 격 려해 나갈 계획입니다. 돌봐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장거리 운전도 늘게 생겼으니 저희도 건강관리와 정서관 리가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아프욘 교회를 위한 기도

앞으로 저희 가정이 담당해야 할 서부지역에 여러 교회가 있지만 가장 기도가 필요한 교회가 <아프욘교회>입니 다. 아지즈/얼리예 사역자 가정에서 모이던 이 가정교회는 최근 이웃들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교회의 어른 성도만 20여 명으로 아이들까지 주일마다 40명 넘게 모이다보니 너무 소란스럽고, 주택에서는 종교모임을 허용할 수 없기 때 문에 예배를 중단하던지 이사를 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였고, 주중에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성경 읽기와 공부를 하는 것으로 전환하였습니 다. 감사한 것은 이렇게 되자 각 가정에 대한 목양의 깊이가 깊 어지고, 각 성도 가정들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간증들이 드러나 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는 한 성도 가정에서 자신의 집을 오픈하여 주일예배를 드리는 헌신도 있었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드리는 주일예배의 약화와 직업을 가지고 자비량하고 있는 사역자 가정이 매일 저녁 심방을 가 야하는 부담을 생각하면 지속 가능한 사역의 형태가 되긴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몇 곳의 가정교 회로 분리하거나, 함께 모일 수 있는 별도의 교회 공간을 임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당장 닥친 어려움이 오히려 <아프욘교회>를 새롭게 하고, 더 많은 아프간 난민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 소식

이번 여름은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려 사역지를 옮겨 다니며 이제는 어느 정도 이별에 익숙해 있으면서도, 많은 동역자들이 떠나는 상황에서 느끼는 마음의 공허함을 다스리기가 힘드네요. 그 리고 아직도 복음을 들을 기회 없이 이 땅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아프간 난민들을 보면, 어떻게든 새로운 사 역자들을 발굴해 내야 한다는 사역자의 책임도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무익하지만 충성된 일꾼이 되길 소망하지만, 때때로 나태하고 기회만 있으 면 주인 행세하는 본성도 여전하여 앞으로 이 사역을 어떻게 끌고 나갈 수 있을지 막막할 때도 많습니다. 다만, 이란/아프간 사역자들과 함께 아프간 가정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식탁의 교제를 할 때 만큼은 주님께서 큰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주시니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자주 사역자들을 방문 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음을 느낍니다.
부모와는 다르게 저희 자녀들은 유익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림이는 첫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씩씩하게 자기 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수민이는 <항해사>로 자신의 진로를 정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열심히 공부하더니 지난 8월 검정고시에서 괜찮은 성적을 받아 들었습니다. 이번 주에 수시원서를 접수했는데,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 학과> 단 한 곳에 넣었습니다. 작년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하면 넉넉히 합격할 수 있는 점수인데, 그래도 12월 발표일 까지는 긴장 속에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겠네요.
기도제목
- 지난 여름 청소년 수련회와 2곳의 세례식 및 잠쉬드/니기나 가정의 파송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 새롭게 지역을 분담하여 사역하게 되는 후반기 사역을 통해 각 도시의 아프간교회가 더욱 힘을 얻고 부흥하 게 하소서
- 이란으로 간 만수르/마흐부베 사역자에게 아프간 사역의 길을 열어주시고, 자녀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 지난 7년간 RZM 사역의 동역자로 섬긴 노선생님 가정의 은퇴가 복되게 하시고, 사랑하는 아프간 민족을 위 해 봉사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소서
- 아프욘교회에 닥친 어려움을 통해 성도들이 성장하게 하시고, 더욱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되게 하소서
- 백/최 부부가 여러 가지 정서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며 건강하고 기쁘게 사역을 감당케 하소서
- 수민이에게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의 미래를 인도하소서
- 튀르키예의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사역비의 부담이 커졌는데 필요한 재정을 공급해 주소서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2024년 9월 12일
백준호/최현희/수림/수민 드림
사랑하는 동역자들께
추석이 가까워 오는데도 여전히 더위가 심하다는 소식을 듣습니다.앙카라도 더위가 한 풀 꺽이는 듯 하더니 다시 여름이 되어가는 느낌이네요. 빨리 시원한 가을이 오면 좋겠습니다. 가을을 기다리는 이유는 비단 서늘한 바람 때문만이 아니라 풍성한 열매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가을. 주님께서 맺게 하실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를 기대합니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6
감사의 제목들 : 청소년 수련회, 세례식, 사역자 파송
지난 여름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도 몇 가지 감사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7월에는 매년 여름 LA감사한인교회 청년들이 섬겨주고 있는 아프간 청소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최근 도시이동 허가가 잘 나지 않은 상황 가운데도 6개 도시의 가정교회에서 24명의 아프간 청소년이 참석해서 은혜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수련회 이후 예배에 소홀하던 친구들이 예배에 대한 열정 이 생기고, 스스로 말씀일 읽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여러 도시에서 듣고 있는 것입니다.
7월 말에는 2개 도시의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니데> 교회에서 5명, <우샥> 교회에서 4명의 아프간 성도에게 세 례를 베풀었습니다. 이들이 참된 성도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아직 <니데>교회에는 사역자가 없 는데 이곳에 속히 사역자가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9월 초에는 잠쉬드/니기나 사역자를 정식 사역자로 안수하고 파송하였습니다. 이들은 인턴사역자 3개월 차에 사 역평가를 통과하지 못하고, 인턴 자격을 3개월 연장하여 사역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역평가를 통과하여 정식사 역자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 가정이 섬기고 있는 <크르셰히르>의 아프간 교회가 건강히 성장해 나가고, 많은 아프간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소망합니다.
사역자들의 변화 ( 만수르, 마수드, 아민 가정 )
지난번 편지에서 기도부탁 드렸던 만수르/마흐부베 사역자 가정은 무사히 이란에 도착하여 재정착의 시간을 보 내고 있습니다. 걱정했었던 정보부의 추적과 조사는 아직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줌을 통해 만나 함께 예배드리고 교제와 동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란에서 아프간 사역을 개척할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아들 쿠로쉬에게는 징집영장이 나왔는데 당분간이라도 징집을 피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시 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복잡한 서류작업을 거쳐야 돼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둘째 유세프는 중3 과정을 시작 해야 하는데 이란어 읽기와 쓰기가 부족하여 제 학년에 받아 들여 질지 미지수입니다.
그 외에도 지난 여름 <크르셰히르>의 마수드/마리얌 사역자 가정과 <마니사>의 아민/싸너즈 사역자 가정의 난 민 프로세스가 완료되어 각각 캐나다와 미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가정들이 향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아프간 사 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의 교회들과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르셰히르>에서는 새로 파송 받은 가정이 사역을 이어갈 것이고, <마니사>에서는 아민 사역자가 떠나기 전에 동역할 새 사역자를 추천한 터 라 향후 훈련과 인턴 사역의 과정을 거쳐 사역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팀 사역의 변화와 후반기 사역
9월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사역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는 팀의 멤버 였던 노선생님 부부가 은퇴하여 미국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3가정이 하던 사역을 2가정이 감당해야 하기에 많은 부분에 있어서 역할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희 가정에 가장 중요한 변화는 그간 노선생님 가정이 담당하던 서 부지역을 저희가 담당하여 사역자 지원과 도시 개척을 이어가기로 한 점입니다. 서부지역은 튀르키예의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큰 도시들이 많고 그만큼 난민들도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RZM팀에서는 4개 도시에 5개의 아프간 가 정교회가 있고, 사역자가 있다가 없어진 도시도 3곳이나 됩니다. 그리고 새롭게 개척해야 하는 큰 도시도 7곳에 달합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서부지역 5개 도시 방문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사역자를 세우고 교회를 격 려해 나갈 계획입니다. 돌봐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장거리 운전도 늘게 생겼으니 저희도 건강관리와 정서관 리가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아프욘 교회를 위한 기도
앞으로 저희 가정이 담당해야 할 서부지역에 여러 교회가 있지만 가장 기도가 필요한 교회가 <아프욘교회>입니 다. 아지즈/얼리예 사역자 가정에서 모이던 이 가정교회는 최근 이웃들로부터 경고를 받았습니다. 교회의 어른 성도만 20여 명으로 아이들까지 주일마다 40명 넘게 모이다보니 너무 소란스럽고, 주택에서는 종교모임을 허용할 수 없기 때 문에 예배를 중단하던지 이사를 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였고, 주중에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성경 읽기와 공부를 하는 것으로 전환하였습니 다. 감사한 것은 이렇게 되자 각 가정에 대한 목양의 깊이가 깊 어지고, 각 성도 가정들에서 구체적인 신앙의 간증들이 드러나 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는 한 성도 가정에서 자신의 집을 오픈하여 주일예배를 드리는 헌신도 있었습니다.
다만 온라인으로 드리는 주일예배의 약화와 직업을 가지고 자비량하고 있는 사역자 가정이 매일 저녁 심방을 가 야하는 부담을 생각하면 지속 가능한 사역의 형태가 되긴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몇 곳의 가정교 회로 분리하거나, 함께 모일 수 있는 별도의 교회 공간을 임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당장 닥친 어려움이 오히려 <아프욘교회>를 새롭게 하고, 더 많은 아프간 난민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 소식
이번 여름은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려 사역지를 옮겨 다니며 이제는 어느 정도 이별에 익숙해 있으면서도, 많은 동역자들이 떠나는 상황에서 느끼는 마음의 공허함을 다스리기가 힘드네요. 그 리고 아직도 복음을 들을 기회 없이 이 땅을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아프간 난민들을 보면, 어떻게든 새로운 사 역자들을 발굴해 내야 한다는 사역자의 책임도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무익하지만 충성된 일꾼이 되길 소망하지만, 때때로 나태하고 기회만 있으 면 주인 행세하는 본성도 여전하여 앞으로 이 사역을 어떻게 끌고 나갈 수 있을지 막막할 때도 많습니다. 다만, 이란/아프간 사역자들과 함께 아프간 가정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식탁의 교제를 할 때 만큼은 주님께서 큰 감사와 기쁨으로 채워주시니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자주 사역자들을 방문 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음을 느낍니다.
부모와는 다르게 저희 자녀들은 유익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림이는 첫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씩씩하게 자기 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수민이는 <항해사>로 자신의 진로를 정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열심히 공부하더니 지난 8월 검정고시에서 괜찮은 성적을 받아 들었습니다. 이번 주에 수시원서를 접수했는데,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상운송 학과> 단 한 곳에 넣었습니다. 작년 입시 결과를 기준으로 하면 넉넉히 합격할 수 있는 점수인데, 그래도 12월 발표일 까지는 긴장 속에서 결과를 기다려야 하겠네요.
기도제목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2024년 9월 12일
백준호/최현희/수림/수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