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


어느 날 한 농부가 기쁨에 찬 얼굴로 아내에게 달려와 암소가 두 마리의 새끼를 나았다고 흥분된 목소리로 전했습니다. 한 마리는 붉고 다른 한 마리는 흰 송아지였습니다. 너무 감사한 나머지 "이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때가 되면 팔아서 주님을 위해서 헌금합시다."라고 말했고 이 말에 아내도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물었습니다. "주님께 바칠 송아지는 어느 것이에요?" 이 질문에 남편은 "그런 일에는 신경 쓰지 말아요. 두 마리를 키우다가 때가 되면 그 때 정하기로 합시다"


그 후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사색이 되어 하는 말이" 여보! 주님의 송아지가 죽었소"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아내가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아니 당신은 어느 것이 주님의 송아지인지 결정하지 않았잖아요" 이에 남편이 대답하기를 "나는 말야, 벌써부터 흰 놈을 드리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하필 흰 놈이 죽어버렸어" 하더라는 것입니다.


어이없는 일입니다.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면 그것은<감사>입니다. 그런데 어쩜 그렇게도 우리에겐 주님의 송아지가 잘 죽는지 모르겠습니다. 환경이 조금 변하거나 곤란스러운 일이 생기면 제일 만만한 것이 주님의 송아지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만큼은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록 환경이 변한다 할지라도 감사만은 변하지 말아야 하고, 비록 병이 들었다 할지라도 감사만은 병들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가 병들면 내 인생의 전부가 병든 것입니다.


유명한 <스펄전 목사>는 "별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 하는 사람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해와 달이 필요 없는 영원한 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그보다 월등한 감사의 조건을 점점 더 부여하신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교부였던 <크리소스톰>은 "사람에게는 근본적인 죄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감사하지 않는 죄"라고 했습니다. 마땅히 감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감사하지 않는 것은 두 가지의 경우입니다. 하나는 무지해서 감사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만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감사를 알아야 할 때 알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이것은 무지의 죄요, 은혜란 마땅히 자기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감사가 없습니다. 이것은 교만의 죄입니다.


우리에게는 항상 감사가 있어야합니다. 과거도 감사한 일이었고, 현재도 감사한일 뿐이며, 또한 미래에 주어진 일들도 생각할수록 전부가 감사의 조건들 뿐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감사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면 그 때부터는 불평과 원망이 못살게 만듭니다. 불행의 연속일 뿐입니다.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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